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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양고추유통공사, 흑자 전환 성공…“제2도약” 비전 제시

차입금 전액 상환·장기재고 해소로 재무구조 정상화‧계약재배 확대·GAP 전면 확보로 농가소득 안정화 추진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영양군은 3월 31일 영양고추유통공사 회의실에서 2025년 경영진단 결과에 따른 경영개선명령 이행 상황을 공유하고, 주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공청회는 공사의 경영 체질 개선과 구조 혁신 성과를 지역사회와 공유하고, 향후 중장기 발전전략과 조직·사업 추진 방향을 함께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24년까지 장기 재고 누적과 적자 구조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었으나, 2025년 한 해 동안 강도 높은 경영혁신을 단행해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주요 성과로 장기 보유 재고를 전량 판매해 자금 유동성을 확보했고, 차입금을 전액 상환해 ‘차입금 0원’을 달성하는 등 재무구조 정상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는 또한 계약재배 농가 1,089가구를 대상으로 고정가격 매입 제도를 운영하며 농가 소득 안정에 기여하고 있다. 전 계약농가가 농산물우수관리(GAP) 인증을 획득함으로써 제품의 품질과 안전성도 한층 강화된 상태다. 이와 함께 수매·판매 시기를 앞당겨 시장 선점 효과를 높이고, 홈쇼핑 등 유통 채널을 확대하는 등 마케팅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판로 다변화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공청회에서는 2025년 지방공기업 경영평가 진단 결과와 개선방안, 경영혁신 성과 보고, 한계·취약요인 보완 계획, 중장기 발전전략, 조직 및 사업 추진 방향 등이 종합적으로 설명되었으며, 참석한 주민과 계약재배 농가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영양군 관계자는 “이번 공청회는 공사의 경영 정상화 성과를 주민과 공유하고 앞으로의 발전 비전을 함께 설계하는 중요한 계기”라며 “지역 신뢰를 바탕으로 농가 소득 향상에 실질적으로 기여하는 공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영양고추유통공사는 2006년 설립된 국내 유일의 고추 전문 지방공기업으로, 연간 홍고추 1만 톤 건조와 고춧가루 1,300톤 생산이 가능한 대규모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공사는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주민과 농가의 의견을 향후 운영 및 정책 방향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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