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경북투데이보도국 ] == 경북 영양군은 오는 5월 7일부터 10일까지 영양문화원 및 읍내 시가지 일원에서 ‘제21회 영양산나물축제’를 4일간 개최한다고 밝혔다. 산나물을 중심으로 한 먹거리와 체험을 결합한 축제로 전국 단위 관광객을 유치해 온 이 축제는 올해 미식 콘텐츠를 대폭 강화하고 체류형 프로그램과 동선 구성을 개선해 방문객의 체류시간을 늘리는 방향으로 준비를 마쳤다.
영양산나물축제는 최근 수년간 연간 5만여 명대의 방문객을 꾸준히 기록하며 지역을 대표하는 봄 축제로 자리매김해 왔다. 2022년 약 5만9천 명, 2023년과 2024년에는 각각 약 5만7천 명이 방문했으며, 2025년에는 운영 방식 변화(산나물 먹거리 한마당)에도 약 3만5천 명이 참여하는 등 안정적 수요를 확인했다. 이러한 축적된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올해는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한층 업그레이드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축제의 핵심은 산나물을 활용한 다채로운 미식 콘텐츠다. 단순 판매 중심을 넘어 산나물 비빔밥, 전, 쌈 등 다양한 요리 형태로 구성해 방문객이 현장에서 즉시 맛보고 체험할 수 있게 기획했다. 산나물을 재료로 한 요리 체험은 단순 소비를 넘어 ‘체험형 먹거리’로서 축제의 경쟁력을 높이는 요소로 작용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산나물 채취 체험 등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해 관람 위주의 축제를 벗어나 방문객의 몰입도를 높이고 자연스럽게 체류시간을 연장하도록 했다.
행사 공간은 동선 중심의 순환 구조로 재편된다. 만남의 광장을 중심으로 특설무대와 미식 공간, 전통시장으로 이어지는 순환형 동선을 구축해 방문객이 이동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도록 유도한다. 이 구조는 접근성 개선과 주차·시설 간 이동 부담 경감을 통해 쾌적한 관람 환경을 제공하며, 결과적으로 체류형 관광으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된다.

야간 공연과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한 점도 올해 특징이다. 낮 시간대의 미식·체험 프로그램과 연계해 밤까지 즐길 수 있는 콘텐츠를 마련함으로써 방문객이 축제 공간에서 하루를 온전히 보내는 ‘머무르는 축제’ 경험을 제공하려는 목적이다. 또한 전통시장과의 연계 동선은 방문객 소비가 지역 상권으로 확산되도록 설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영양군 관계자는 “올해 산나물축제는 미식과 체험을 결합한 체류형 축제로 준비했다”며 “많은 방문객이 영양의 자연과 먹거리를 오랜 시간 즐기며 지역의 매력을 느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