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3.25 (수)

  • 맑음동두천 20.5℃
  • 맑음강릉 15.3℃
  • 맑음서울 19.1℃
  • 맑음대전 19.5℃
  • 연무대구 16.7℃
  • 흐림울산 13.6℃
  • 맑음광주 18.5℃
  • 부산 12.9℃
  • 맑음고창 17.0℃
  • 맑음제주 14.5℃
  • 맑음강화 14.3℃
  • 맑음보은 18.6℃
  • 맑음금산 18.0℃
  • 맑음강진군 17.3℃
  • 흐림경주시 15.4℃
  • 흐림거제 12.8℃
기상청 제공

전체기사



투데이포커스

더보기
영화로 다시 본 단종의 역사, 봉화에서 만나는 충절의 이야기
[ 경북투데이보도국 ] === 최근 영화 「왕과 사는 남자」의 개봉으로 단종과 세조를 둘러싼 역사적 사건과 그 속에서 충절과 절의를 지킨 인물들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는 가운데, 봉화군에 전해 내려오는 충절의 이야기도 다시 주목받고 있다. 도계서원은 단종에 대한 충절을 평생 지킨 도촌 이수형(1435~1528)의 학덕과 절의를 기리기 위해 세워진 서원이다. 이수형은 계유정난 당시 평시서령으로 재직하다가 세조가 어린 조카 단종을 폐위하자 벼슬을 버리고 봉화 도촌으로 낙향해 은거하였다. 그는 단종이 유배된 북쪽을 향해 공북헌(拱北軒)을 짓고 평생 단종을 추모하며 살았는데, 이러한 그의 삶은 선비정신을 실제로 구현한 사례로 평가된다. 도계서원은 제향 공간인 견일사(見一祠), 강학 공간인 공극루(拱極樓), 이수형의 은거 공간인 공북헌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공북헌의 북쪽 창 하나만 둔 엄숙한 구조는 이수형의 절의를 상징적으로 보여 준다. 현재 도계서원은 경상북도 문화유산자료로 지정되어 있다. 봉화의 충절은 대를 이어 전승된 사례에서도 빛난다. 야옹정은 휴계 전희철(1425~1521)의 손자 야옹 전응방(1491~1554)이 조부의 유훈을 받들어 세운 정자다. 전희철은